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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사진으로 이번 주 다시보기!

이번 주의 사진 (1.31~2.3)
이번 주의 사진 (1.31~2.3)

(서울=연합뉴스) 이번 주에 보도된 눈에 띄는 뉴스 사진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쌍둥이 눈사람
쌍둥이 눈사람[촬영 유형재]

설 연휴가 끝나면서 강추위가 몰아쳤습니다. 영동지방에는 많은 눈도 내렸습니다. 폭설이 그친 뒤 누군가 눈사람 두 개를 만들어 도로 길목에 나란히 세워 두었습니다. 쌍둥이처럼 꼭 닮았습니다. 강릉시 초당동 초당 순두부 마을입니다.

까만 눈망울에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눈사람은 항상 우리를 동심으로 이끕니다. 눈사람의 미소처럼 이 사진을 보는 우리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번집니다.

콜라 마시는 노인
콜라 마시는 노인[부경 근대 사료연구소 제공]

희귀사진이 공개됐습니다. 1947년 겨울, 미국 군사고문단이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근대 사진들 중 한장입니다. 부경 근대 사료연구소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한복에 갓을 쓰고 흰 수염을 기른 노인이 유리병에 든 콜라를 마시는 장면입니다. 유리병의 생김새로 볼 때 '코카콜라'로 추정됩니다. 이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콜라를 마신 뒤 입을 뗀 노인의 표정은 과연 어땠을까 참 궁금해집니다.

홍시 먹는 직박구리
홍시 먹는 직박구리[촬영 유형재]

마음씨 좋은 주인이 남겨 놓은 까치밥이 새들의 간식이 됐습니다. 혹독하게 추운 겨울에 폭설까지 내려 가뜩이나 먹을 게 없는 새들에게 감나무 끝에 간당간당 달린 홍시는 참으로 고마운 '방앗간'입니다. 홍시를 향해 날아드는 직박구리의 날갯짓이 그 반가움과 고마움을 표현하듯 힘차게 펄럭이고 있네요. 강릉시 운정동입니다.

국회 떠나는 반기문
국회 떠나는 반기문[촬영 배재만]

2월의 시작, 1일에는 정치권에 큰 뉴스가 있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갑자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12일, 화려하게 귀국해 대선 행보를 시작한 지 불과 20여 일만입니다.

국회를 방문한 이날 새누리당, 바른 정당, 정의당을 모두 예방한 후였던지라 이런 중대 발표가 있을 줄은 아무도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갑작스러웠던 만큼 국회 출입 기자들은 한바탕 큰 소란을 벌였습니다. 백 명이 넘는 기자들이 한마디라도 더 듣고, 한 컷이라도 더 찍기 위해 한 데 몰려드는 바람에 반 전 총장 주변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런 일이 수시로 벌어지는 곳이 바로 국회입니다. 우리 사회의 여러 부문 중, 특히 '정치'가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자주 받는데, 이런 모습이 그 후진성을 상징하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촬영 김도훈]

드디어 졸업과 입학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2일 오전, 서울의 한 여고에서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서울지역 첫 졸업식인 데다 이날 모든 서울지역 학교 중 딱 한 군데에서만 열린 졸업식이라 많은 기자가 현장을 찾았습니다. 사진기자들의 플래시가 계속 번쩍인 탓인지 학생들도 자연스레 예민해졌습니다. 많이 웃고 많이 울고, 격하게 친구나 선생님들과 포옹하는 등 '졸업'이라는 '새로운 시작'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는 마당이 됐습니다.

여러 장면 가운데 한 선생님이 졸업장을 받은 한 제자를 포옹하는 사진을 골라봤습니다. 선생님의 얼굴에 여러 감정이 뒤섞여 있습니다. 대견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한 표정입니다. 얼마 뒤면 선생님은 또 새 학생과 마주할 테고, 제자는 대학이든 직장이든 새 세상을 맞이할 것입니다.

예쁜 서리
예쁜 서리[촬영 김동민]

추위가 몰아친 경남 사천휴게소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에 서리가 잔뜩 끼어 있는 모습입니다. 서리의 사전적 의미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지상의 물체 표면에 얼어붙은 것'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기자도 마치 눈의 결정(結晶)처럼 삐쭉하게 생긴 서리의 모양이 마음에 들었던지 사진제목도 '예쁜 서리'로 붙였습니다.

추위에 시달린 사람이라면 서리나 눈이나 찬 바람이 지독히 싫겠지만, 지금 춥지 않다면 파란 색의 분리수거함에 달라붙은 하얀 서리 사진을 보며 잠시라도 마음을 한번 녹여보세요.

화마와 연기와의 싸움
화마와 연기와의 싸움[촬영 박동주. 이정훈]

희생의 상징으로 꼽히는 직업 중 하나가 소방관입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가장 힘든 직업임이 틀림없습니다. 할리우드에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가 참 많습니다. '타워링', '분노의 역류'가 대표적인 작품이고, 스크린 속에서 그들은 대부분 '영웅'입니다. 최근에는 '반창꼬'나 '타워'처럼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곧잘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지난달 31일, 남대문시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도 없고 다소 짧은 시간에 진화된 화재였지만, 현장에는 많은 소방관이 도착해 분주히 자기 몫을 했습니다. 매캐한 연기 속을 헤치고 나온 한 소방관의 방독면에는 강추위에 서린 입김과 땀이 범벅돼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늘 고마워해도 부족하지 않은 우리 이웃입니다.

화사한 봄의 길목
화사한 봄의 길목[촬영 박지호]

오늘(4일)은 24절기 중 하루인 입춘입니다. 24절기는 중국 화북지방의 기상변화를 기준으로 만든 것이고, 태양(양력)을 중심으로 만든 절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계절과는 다소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습니다만 예로부터 농사에 활용하는 주된 수단이었습니다.

아직 봄은 요원하지만, 남쪽 제주지방에는 적어도 강추위는 없습니다. 유채꽃이 피기 전, 제주 한림공원에는 이미 매화와 수선화가 활짝 폈습니다. 알록달록한 봄의 색깔을 마구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채색에 짓눌린 답답한 겨울이 지나면 우리 산하는 이렇게 총천연색으로 바뀔 것입니다. 그날을 기다려봅니다.

doh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4 09: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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