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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아있어" 잔해 속 전화… 中 붕괴현장서 60대 극적 구조

사고 발생 15시간 만에 무사 생환… 휴대전화로 되찾은 새 삶
중국 저장성 연립주택 붕괴 현장서 구조된 생존자. [중국신문망 캡쳐]
중국 저장성 연립주택 붕괴 현장서 구조된 생존자. [중국신문망 캡쳐]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의 연립주택 붕괴 사고로 잔햇더미에 갇힌 60대 생존자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사고 발생 15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께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원청(文成)현에서 오래된 5층짜리 연립주택이 무너지면서 주민 9명이 매몰됐다.

이 건물에 살던 주민 A(63·여)씨는 무너져 내린 건물 더미에 파묻혀 정신을 잃었다.

중국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 현장에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정신을 차린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7시께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구조 요청을 했다. 붕괴의 참사 속에서도 휴대전화가 다행히 온전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5층 건물 전체가 산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소방당국은 서둘러 위치를 파악해 사고 발생 15시간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A씨를 구조해 냈다.

이 연립주택은 총 6개 라인으로 된 5층짜리 건물로, 이번 사고로 6개 라인 중 절반(200㎡) 이상이 무너져 내렸다.

소방당국 관계자 "지금까지 발견된 사망자와 생존자는 모두 6명"이라며 "생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아직 3명이 잔해 속에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지방 정부와 소방당국은 원저우를 비롯한 인근 지역 8개 소방대에서 구조대원과 공무원 400여 명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추가 붕괴 위험에 대비해 연립주택과 인근 주민 58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중국 저장성 연립주택 붕괴 현장. [중국신문망 캡쳐]
중국 저장성 연립주택 붕괴 현장. [중국신문망 캡쳐]

china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12: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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