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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아모레퍼시픽 상반기 저점 통과…목표가↓"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주가가 올 상반기에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나은채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중 실적 하락 일단락 여부와 평가가치 저점 논란이 진행될 것"이라며 "비수기에 일회성 요인과 비용 증가가 크게 작용한 작년 4분기 실적은 바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이는 우려했던 내수 부진 심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내수 화장품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신규 참여자들이 많이 증가하면서 파이가 분산되는 경쟁 심화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화장품 업체 가운데 실적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면서 "시장 재편 과정에서 빠르게 주도권을 확보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다만 국내 부문의 부진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7%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goriou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3 08: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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