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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보호주의 영향으로 항공산업 위축 우려"

송고시간2017-02-02 23:22

지난해 항공요금 인하 덕분에 여객 수송 규모 6.3% 증가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지난해 항공요금 인하로 전 세계 여객 수송 규모가 전년보다 6.3% 늘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IATA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확산하면 올해 여객 수송 규모도 위축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지난해 700여개의 신규 노선이 개설됐고 왕복 티켓 기준으로 요금은 평균 44달러가 내려 항공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세계 항공여객 수송 규모는 37억 명으로 집계됐고 전년 대비 증가율은 10년 평균 증가율 5.5%를 넘어섰다.

드 주니악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가 사람과 상품의 교역을 장려할 때 각 사회가 풍요로워지고 발전한다"면서 "자유로운 여행을 가로막는 장벽과 보호주의로부터 우리의 사회적, 경제적 이익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에어프랑스-KLM 최고경영자 출신인 드 주니악 사무총장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권 7개국 여권 소지자의 미국행을 차단한 여파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성장과 규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여행 산업을 장려하면 항공산업은 안보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제 여객 운송은 전년 대비 6.7% 성장했고 각국의 국내 여객 운송은 평균 5.7% 증가했다.

중독 지역 항공사들은 국제 여객 운송 규모가 11.8% 늘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8.3%), 남미·아프리카(7.4%)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 항공사들은 국제 여객수송 규모가 4.8%, 북미는 2.6% 늘어 평균을 밑돌았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

[AP=연합뉴스 자료사진]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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