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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한일 위안부합의 찬성목소리만 전해" 日시민단체, 편향지적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전국행동 등 단체 2곳, 기자회견서 밝혀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공영방송 NHK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에서 한국 내 여론을 왜곡한 방송을 했다는 지적이 일본 시민단체들에 의해 제기됐다.

일본 시민단체 '전쟁과 여성에의 폭력-리서치·액션센터'(VAWW RAC)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전국행동'은 2일 일본 도쿄(東京) 중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4일 방송된 NHK의 '클로즈업 현대사-한국 과열되는 소녀상 문제 처음 말하는 전(前)위안부'가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한 편향벙송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문가 패널들이 나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나 한국의 분위기 등을 담은 영상을 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의 시사 프로그램이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문제의 프로그램에는 "(한국에서는) 결코 다수가 아닌 반대의 목소리만 클로즈업되고 있다", "(한국의) 야당도 여론에 영합(하고 있다)", "위안부 문제로 일본을 때리는 포퓰리즘이 퍼지고 있다" 등 상황을 왜곡하는 발언이 나왔다.

사회자가 "한국측이 생각하는 정의의 이름은 당사자의 목소리를 내버려두는 것이냐"고 비꼬는 듯한 질문을 하자 출연한 전문가는 긍정하기도 했다. '피해자를 구제하는 일본'과 '피해자를 내버려두는 한국'이라는 거짓 구도로 분위기를 몰고 간 것이다.

프로그램은 또 거출금 수령에 동의하는 위안부 피해자의 목소리만 소개하면서 "한국에서는 이러한 목소리가 전해지지 않은 채 한일합의 파기를 요구하는 여론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하기도 했다. 또 "위안부 피해자의 70%인 34명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이 내 놓은 거출금을) 수령하겠다고 밝혔고 31명에 대한 지급이 완료됐다"고 단정짓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NHK가 한국의 여론과 운동에 대해 편향으로 가득 찬 정보조작을 해 한국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냈다"며 "한일합의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다수인데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보도했고, 여론이 냉정하지 않는 것처럼 이미지를 조작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급 완료' 여부에 대해 본인이 알지 못한 채 지급받았다는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이 나오는 등 거출금 수령이 위안부 피해자 본인의 의지인 것인지 명확하지 않은 점이 많지만 이 같은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은 ▲ 정치적으로 공평할 것 ▲ 의견이 대립해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가능한 많은 각도에서 논점을 명확하게 할 것을 명시한 일본 방송법의 취지에 반하는 것"이라며 "소녀상 설치를 반대하는 한일합의 이행을 한국에 압박하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만 영합해 시청자와 여론을 유도한 악질적인 편향방송"이라고 강조했다.

(취재 보조 : 이와이 리나 통신원)

"日 NHK가 위안부 문제 편파방송"
"日 NHK가 위안부 문제 편파방송"
(도쿄=연합뉴스) 이와이 리나 통신원 = 일본 시민단체 전쟁과 여성에의 폭력-리서치·액션센터(VAWW RAC)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이 2일 지난달 24일 방송된 NHK의 '클로즈업 현대사-한국 과열되는 소녀상 문제 처음 말하는 전(前)위안부'가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한 편향보도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징자 전국행동 공동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2017.2.2
iwai@yna.co.kr
"日 공영방송 NHK, 위안부 문제 편파방송"
"日 공영방송 NHK, 위안부 문제 편파방송"
(도쿄=연합뉴스) 이와이 리나 통신원 = 일본 시민단체 전쟁과 여성에의 폭력-리서치·액션센터(VAWW RAC)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이 2일 지난달 24일 방송된 NHK의 '클로즈업 현대사-한국 과열되는 소녀상 문제 처음 말하는 전(前)위안부'가 시청자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한 편향보도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일본 도쿄(東京) 중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징자 전국행동 공동대표(왼쪽부터), 다시고 사토시 도쿄대 명예교수가 발언하는 모습. 2017.2.2
iwai@yna.co.kr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2 19: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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