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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학부생 논문, SCI급 학술지에 게재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대학 학부생이 단백질 효소를 활용한 기존 당뇨 진단방식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재사용도 가능한 나노 복합체를 개발, 이 물질 제조방법을 찾아냈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

2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학교 바이오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24) 씨가 제1 저자로 참여한 관련 연구결과가 생체재료 분야 권위지인 바이오인터페이스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이 논문은 3월 중 출판될 예정이다.

학사과정 학생이 연구논문의 보조참여자로 참여하는 것은 있지만 제1 저자로서 연구를 주도하고 그 연구성과물이 SCI급 국제학술지에까지 오른 것은 드문 경우다.

현재 의학계에서는 당뇨, 콜레스테롤, 간 기능 인자 등을 진단할 때 대체로 과산화효소를 활용해 관찰하고 있으나 과산화효소는 단백질로 이뤄져 성질이 쉽게 변하고 불안정하며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조씨가 이번에 개발한 정전기적 인력을 이용한 자성 나노입자와 금 나노클러스터를 결합한 나노 복합체는 이러한 물질들의 검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 나노 복합체는 과산화효소보다 활성이 안정적이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성을 이용해 회수 및 재사용이 간단하다.

이 기술은 최근 국내 특허('자성 나노입자 및 골드 나노클러스터가 결합한 나노 복합체 및 그 제조방법')로도 출원돼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김문일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교수는 "단백질 효소를 활용한 기존 당뇨 진단방식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이고 재사용도 가능해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응용해 콜레스테롤, 알코올 진단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천대 바이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
가천대 바이나노학과 3학년 조성연씨

이번 연구성과의 주인공인 조 씨는 "대학원에 가서 연구에 더욱 매진해 생명공학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2 16: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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