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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미국 극우 매체 '브레이트바트닷캄'서 광고 빼기로

송고시간2017-02-02 11:01

"게재 내용 캐나다의 가치윤리규정 어긋나"

(밴쿠버=연합뉴스) 조재용 통신원= 캐나다 정부가 미국 극우 온라인 매체 '브레이트바트닷컴(Breitbart.com)'에서 정보 홍보 광고를 빼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앤드메일 지에 따르면 정부는 이 매체가 캐나다 정부의 가치윤리 규정에 어긋나는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공공서비스 조달부 대변인은 현재 정부가 398개 인터넷 매체에 홍보 광고물을 게재하고 있으나 브레이트바트닷컴을 광고 게재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미국 공화당의 주류 보수에 반기를 표방하며 백인 국수주의와 극단적인 반이민 주장을 펴는 '대안 우파'가 설립,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했다.

특히 이 매체의 공동 창업자 출신인 스티브 배넌은 백악관 수석 고문으로 임명됐고 이어 직원 2명도 배넌을 따라 백악관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달부 대변인은 "캐나다 정부는 인종적 증오나 차별, 캐나다의 민주적 정부 체제 전복을 선동하는 웹사이트에 광고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브레이트바트를 이런 종류의 매체를 분류한 블랙리스트에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트바트 창업자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고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레이트바트 창업자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고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jaey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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