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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3월 28일 서울서 시리아 '침대축구' 격파 나선다

송고시간2017-02-02 10:47

지난해 9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 경기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슈틸리케호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올해 첫 홈경기 장소는 서울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시리아와의 홈경기를 치른다고 2일 밝혔다.

반환점을 돈 최종예선 A조에서 한국은 이란(승점 11)에 이어 2위(승점 10)에 올라있다. 우즈베키스탄(승점 9)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만큼 월드컵 본선 직행티켓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3월 23일 중국 창사에서 최종예선 올해 첫 경기인 중국 원정전을 치르고 닷새 뒤 시리아를 한국으로 불러들인다.

극성스러운 중국 팬 속에서 경기 후 곧바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시리아와 안방에서 맞붙지만, 대표팀으로서는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슈틸리케호는 지난해 9월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에서 열렸던 시리아와 최종예선 2차전에서 답답한 경기 끝에 0-0으로 비긴 기억이 있다.

당시 대표팀은 극단적인 '침대축구'를 구사한 시리아를 상대로 전후반 내내 공세를 펼치며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국 열지 못했다.

2015년부터 계속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8전승-무실점 통과'라는 성적을 거뒀던 대표팀이 최초로 승점 3을 따지 못한 경기이기도 했다.

이 경기 후 23명까지 꾸릴 수 있는 원정 엔트리에 20명만 넣었던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갓(God)틸리케'라고 불렸던 슈틸리케 감독과 팬들의 '허니문'이 끝났다는 평가도 나왔다.

대표팀으로서는 당시의 악몽을 떨쳐내고 홈 팬들 앞에서 시리아의 '침대축구'를 시원하게 격파하는 장면을 보여줘야만 하는 상황이다.

6만6천여 명의 관중이 들어올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표팀은 시리아를 꺾어 멀어지는 팬심을 돌려세우고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에 유리한 위치를 굳히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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