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승강기 사고, 4년새 절반으로 줄어…지난해 42건

송고시간2017-02-02 14:00

에스컬레이터에서 이용자 과실로 발생한 사고 가장 많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지난 4년간 승강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013년 '승강기시설 안전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2016년까지 4년간 승강기 사고를 분석한 결과 '중대사고'가 꾸준히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대사고란 사망자나 1주 이상 입원, 혹은 3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이 발생한 사고를 뜻한다.

2013년에는 이 사고가 88건 발생했으나 2016년에는 42건으로 52.3% 줄었다.

4년간 발생한 262건의 사고를 원인별로 분석해보면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이용자 과실이 170건(64.9%)으로 가장 많았고, 보수 부실(47건), 관리 부실(19건), 작업자 과실(14건), 제조 불량(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난 승강기는 에스컬레이터로 전체의 62.2%인 163건 발생했고, 승객용 엘리베이터에서 82건, 화물용 엘리베이터에서 15건, 휠체어 리프트에서 2건의 사고가 각각 발생했다.

사고는 판매시설에서 119건(45.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공동주택(53건), 운수시설(44건), 근린생활시설(20건) 등에서도 잦았다.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은 "유럽의 안전기준을 도입해 승강기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했고, 국민의 안전의식이 높아져 승강기 중대사고가 감소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전처는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매달 안전점검의 날에는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연도별 승강기 사고·인명피해 현황
연도별 승강기 사고·인명피해 현황

[국민안전처 제공=연합뉴스]

승강기 종류별 사고 현황
승강기 종류별 사고 현황

[국민안전처 제공=연합뉴스]

sncwoo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