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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증상 개선에 '비약물치료법'도 효과 있다

송고시간2017-02-02 09:20

분당서울대병원 한지원·김기웅 교수팀 연구결과

(서울=연합뉴스) 김민수 기자 = 가벼운 치매를 앓는 환자에게 '비(非)약물치료법'도 충분히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지원·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은 경도 치매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2013년 12월부터 총 8주 동안 비약물치료법과 통상적인 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비약물치료법에는 인지훈련치료·인지자극치료·현실인식훈련·운동치료·회상치료·음악치료 등 6가지가 제공됐으며, 통상적인 인지 활동 프로그램은 건강 관련 비디오 시청·비디오 따라 체조하기·자유로운 대화시간·오락 활동 등이 포함됐다. 시험군별 인원은 32명이었다.

그 결과, 비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대조군보다 간이정신상태검사(Mini-Mental State Examination)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연구진은 통상적인 인지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군은 오히려 평균 점수가 0.2점 떨어졌으나, 비약물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0.9점 높아졌다고 전했다.

한지원 교수는 "굳이 약물을 쓰지 않아도 다른 치료법으로도 치매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근호에 게재됐다.

치매 환자
치매 환자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k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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