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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좀 그만 마셔"…아내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남편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음주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노모(56)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가정폭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정폭행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 씨는 이날 새벽 1시 30분께 창원시 성산구 자택에서 아내 홍모(53·여) 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흥분해 주먹과 플라스틱 막대기로 홍 씨의 전신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남편에게 구타당한 홍 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노 씨는 부부싸움을 목격한 노 씨의 딸(11)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아내가 평소 술을 좋아했고 이날도 퇴근하니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어 '술 좀 그만 마셔라'며 말다툼을 하다 흥분해 구타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홍 씨 부검결과와 노 씨 진술을 토대로 고의성 여부를 따져 살인이나 폭행치사 등 구체적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home12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2 08: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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