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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다시 신혼으로…5575세대 부부 갈등 치유하세요"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가족끼리 왜 이래' 프로그램 운영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5575세대'라는 말이 있다. 1941∼1961년 출생자로 만55∼75세를 지칭한다.

황혼결혼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황혼결혼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역이던 이들은 어느덧 은퇴를 앞뒀거나 새로운 환경에서 '2막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

생애주기를 놓고 볼 때 가장 큰 변화를 맞는 시기면서 역할 상실과 경제력 감소에 따른 혼란을 겪는 때이기도 하다. 부부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심리·정서적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도 흔하다.

2014년 이혼 소송 11만5천510건 중 3만3천140건(28.7%)이 결혼생활 20년차 이상 부부라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충북에서도 2011년 232건이던 이 시기 이혼이 2014년에는 339건으로 46.1% 급증했다.

옥천군의 경우 지난해 5575세대는 전체인구의 31.5%, 55세 이상 인구의 74.3%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복지·여가 서비스는 거의 마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착안해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이들 세대 부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변화된 역할 적응을 돕기 위해 '가족끼리 왜 이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55∼75세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매주 1차례씩 4개월간 운영하는 맞춤형 강좌다.

심리·성(性) 상담사, 법률 전문가, 웃음치료사, 레크리에이션 강사 등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여가탐색·경제교육 등을 병행된다. '리마인드 웨딩, 다시 사랑'이라는 주제로 결혼사진 촬영 등 신혼으로 회귀하는 시간도 갖는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이나 집단상담을 통해 부부간 이해를 돕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1·2기로 나눠 4개월씩 교육한 뒤 가을 무렵 통합교육으로 신혼의 달콤함을 되찾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복지관은 이달 24일까지 1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복지기획팀 ☎ 043-730-2641.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2 15: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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