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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주 작가 "안재현 요리는 신혼밥상, 구혜선은 10년 자취형"

tvN 새 예능 '신혼일기'…"로맨티스트 안재현, 실제로는 실수 연발"
tvN 제공
tv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안재현-구혜선의 신혼집 창호 문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하나 뚫고 지켜본 소감은 어떨까.

tvN 새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의 김대주 작가는 "그동안 했던 예능 중 제일 잔잔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야깃거리는 제일 풍성한 것 같다"며 "제작진들이 다 같이 모여 편집을 하면서도 재밌는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퍼드호텔에서 열린 '신혼일기' 기자간담회에서 "재현씨가 첫 인터뷰 때 '결혼은 새로운 연애의 시작'이라고 했는데, 결혼 6년 차인 저도 '신혼일기'를 촬영하면서 배운 게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작가는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로맨티스트로 소문난 안재현 때문에 유부남으로서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다고 뒤늦게 털어놨다. 그러나 촬영에 들어가면서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게 바로 확인됐다고.

김 작가는 "재현씨가 로맨티스트인 건 맞지만, 그 역시 우리와 똑같은 남편이었다"며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애처가처럼 행동하다가 우리 주변에 있는 남편들처럼 눈치도 없고 해선 안 될 말을 자주 한다"고 웃으며 전했다.

그러면서 "제작진들이 편집 영상을 다 같이 보면서 '재현아! 거기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되는데 네가 싸움을 더 키우는구나' 하고 소리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대주 작가(tvN 제공)
김대주 작가(tvN 제공)

신혼 하면 요리가 빠질 수 없다. 다만 구혜선보다는 안재현이 요리에는 더 능숙하다는 게 반전.

김 작가는 "재현씨의 요리는 딱 예쁜 신혼부부의 요리고 혜선씨의 요리는 대학가 앞에서 10년 이상 자취한 학생의 요리"리며 "혜선씨는 요리보다는 장독 묻기 등 힘쓰는 데 더 능하다"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카메라를 신경 쓰지 않고 생리현상을 방출하는 구혜선이나 장독 하나 제대로 못 묻는 안재현의 모습, 그리고 반나절이 넘게 말싸움을 벌이는 부부의 모습을 대체 어디까지 보여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김 작가는 전했다.

촬영 기간이 보름 정도로 길다 보니 영화감독이기도 한 구혜선에게 카메라 하나를 쥐어 주고 스태프는 철수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구혜선이 찍은 컷 속 안재현은 확실히 더 풀어져 있는 모습이었다고 제작진은 입을 모았다.

영상만으로는 이 독특한 부부의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어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내레이션을 맡겼다.

김 작가는 "부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 그럴 때는 안재현-구혜선씨의 목소리로 설명해준다"며 "다른 부부처럼 많이 싸우더라도 갈등을 확실하게 푸는 방법을 이 부부는 알고 있고, 그런 점을 정확히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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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대체 어떤 문제로 얼마나 싸우기에 기자간담회에서 '달달한' 모습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강조하는지 궁금해진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주변 부부들과 똑같은 이유로 싸운다"며 "'요리는 내가 했으면 설거지는 네가 해야지', '강아지 똥은 누가 치워' 이런 문제들"이라고 귀띔했다.

동화 속 주인공 같은 안재현-구혜선의 '리얼한 신혼일기'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13: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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