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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 스피치' 안 돼요"…日가와사키시 SNS 등서 캠페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에서 '헤이트 스피치'(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억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한 지방자치단체가 페이스북과 전철을 이용해 대대적인 인식개선 활동에 나선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나가와(神奈川) 현 가와사키(川崎) 시는 지난달 31일 헤이트 스피치를 억제하고자 2월부터 페이스북과 JR 난부센(南武線) 내에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6일부터 한 달간은 난부센 내 모니터를 통해 "헤이트 스피치는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는 법무성 제작 15초짜리 영상을 내보낸다.

이달 10일부터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헤이트 스피치에 대한 가와사키 시의 대응과 인권문제 관련 이벤트 정보를 게재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작년 말에 이 지역 인권시책추진협의회가 공공시설에서의 헤이트 스피치를 사전 규제하는 가이드라인과 차별 전반에 대응하는 조례 제정을 요구하는 보고서를 후쿠다 노리히코(福田紀彦) 시장에게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 내 지방자치단체가 헤이트 스피치를 사전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은 가와사키 시가 첫 사례여서 당시에도 주목받은 받 있다.

보고서 제언에는 인터넷상의 헤이트 스피치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제거 요청을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가와사키 시 담당자는 이번 활동과 관련, "헤이트 스피치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시의 자세를 알리겠다"고 통신에 말했다.

혐한시위가 자주 일어나는 가와사키에선 지난해 5월 혐한단체의 시내 공원 사용을 처음으로 불허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요코하마(橫浜)지방재판소 가와사키 지부가 가와사키 시내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혐한 집회에 대해 이 지역 시민단체와 재일 한국인들이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바 있다.

혐한시위 막았다…재일동포 3세 눈물
혐한시위 막았다…재일동포 3세 눈물헤이트 스피치 피해를 구제해달라고 당국에 신청해 혐한 시위 반대 여론의 기폭제 역할을 한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가와사키(川崎)시의 재일동포 3세 최강이자(42) 씨가 5일 가와사키시에서 시민들과 함께 혐한 시위 항의 활동을 벌인 뒤 발언하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혐한 시위대는 이날 행진을 시도하다 시민들의 거센 항의에 약 40분 만에 중단을 선언했다. 2016.6.5
[연합뉴스 자료사진]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11: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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