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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업체 설립해 위조 해외신용카드 사용 1억8천만원 챙겨

제주경찰, 2명 구속·중국인 공범 수배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지방경찰청은 위조된 해외신용카드로 1억8천만원 상당의 불법 이득을 취한 혐의(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로 박모(53)씨와 문모(37)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말 제주에 화장품 판매점으로 위장한 유령업체를 설립한 뒤 미리 입수한 위조 해외신용카드로 112만원을 결제하는 등 속칭 카드깡 수법으로 총 748차례에 걸쳐 1억8천만원 상당의 가짜 매출을 올린 뒤 카드사로부터 부당 이득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압수한 카드결제단말기[제주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압수한 카드결제단말기[제주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은 이들이 쓴 카드결제단말기와 매출전표 등 증거품을 압수하고 달아난 중국인 공범 1명을 쫓고 있다.

제주에서는 위조한 해외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금융 범죄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총 6건이 발생, 17명이 검거됐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11: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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