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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 감사원 감사받는다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 감사원 감사받는다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됐다. 산악관광개발 중단하라"
"설악산 케이블카 취소됐다. 산악관광개발 중단하라"(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4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청 앞에서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강원행동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부결 환영과 강원도청 앞 443일 농성 해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그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 강원행동 상임대표(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2017.1.4
conanys@yna.co.kr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해 문화재위원회에서 부결 처리된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감사원 감사를 받게 됐다.

1일 설악산지키기국민행동과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해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을 대표청구인으로 감사원에 낸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가 받아들여졌다.

설악산지기키국민행동은 "어제 감사원으로부터 설악산케이블카사업의 적정성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청구인이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감사는 감사청구조사단에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설악산지키기국민행동과 강원행동 등은 지난해 12월 26일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을 대표청구인으로 감사원에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들 단체는 "사업자 양양군이 위법한 실시설계 계약체결 및 과도한 선급금을 지급했을 뿐 아니라 부당하고 불투명한 삭도설비 외자구매계약 및 수정계약을 체결했으며 경제적 타당성을 부풀리려고 일부러 사업비를 축소했다"며 "감사원이 제기된 문제점과 의혹에 대해 자세히 감사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고 위법한 행위를 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상응한 징계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감사원의 감사실시 결정과 관련, 설악산지키기국민행동 등은 "감사원의 감사시행 결정을 환영하며 설악산케이블카사업 추진의 오류와 부정행위에 대한 투명하고 적법한 감사가 진행돼 불투명한 계약체결과 예산 낭비가 바로잡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사원의 예방적 통제기능이 발휘돼 사업추진 중단과 불필요한 사회적 논란이 종결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mom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11: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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