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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 북송 도운 일본인, 자책감에 북송사진집 출간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1959년 시작됐던 '재일조선인 북송사업'에 관여한 일본의 고지마 하루노리(小島晴則·85) 씨가 자신이 촬영한 사진을 엮어 675쪽 분량의 책을 출간했다고 교도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니가타(新潟)시에 거주하는 고지마 씨가 출간한 '귀국자 9만3천여 명 마지막 이별'에는 그가 찍은 사진 1천 장 이상이 수록됐다.

고지마 씨는 '니가타 현 귀국협력회' 사무국원으로 1967년까지 재일조선인을 떠나보내면서 자신의 카메라로 현장 모습을 찍었다.

그는 "1984년 북송사업 종료 시까지 북한으로 함께 떠난 1천800명 이상의 일본인 아내 대부분은 50년 가깝게 고향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자책감에서 책에 수록할 사진을 골랐다고 통신은 전했다.

사진집에는 현장에서 이뤄진 환송회, 승선을 앞둔 사람들의 밝은 표정, 이별을 슬퍼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통신은 "고지마 씨가 불편함을 느낀 것은 1964년 북한 현지에서 빈곤과, 발언의 부자유를 느낀 것이 계기가 됐다"며 1990년께부터는 일본인 아내의 귀향과 납치문제 해결을 위한 운동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서 재일조선인 북송사업 사진집 출간
일본서 재일조선인 북송사업 사진집 출간(도쿄 교도=연합뉴스) 과거 '재일조선인 북송사업'에 관여했던 고지마 하루노리(小島晴則·85) 씨가 자신이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사진집을 출간했다. 2017.2.1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11: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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