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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니폼 김영환 "LG로 갈 때도 리빌딩 목적이었어요"

트레이드로 5년 만에 kt 복귀…'미래 밝아졌다는 평가 듣겠다'
LG 김영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LG 김영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에서 '소리 없이 강한 남자'는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의 현역 시절 별명이다.

추승균 감독 은퇴 이후 현역 선수 가운데 가장 '소리 없이 강한 남자'를 꼽으라면 지난달까지 창원 LG에서 뛰었던 김영환(33)을 꼽는 사람들이 많다.

'경상도 사나이'처럼 과묵하고 플레이 스타일도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묵묵히 제 몫을 해내는 스타일이 '소리 없이 강한 남자'에 제대로 어울린다는 평이다.

그는 지난달 31일 부산 kt 조성민(34)과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의 스포트라이트는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에게 맞춰졌고, LG가 우승권 전력을 구축해 앞으로 행보가 주목된다는 쪽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농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트레이드에서도 '소리 없이' 팀을 옮기게 된 김영환은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이라 당황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 출신 포워드인 그는 키 195㎝의 장신에 외곽 3점슛부터 골밑 포스트업까지 두루 능한 선수다.

코트 밖 리더십도 좋아 2012-2013시즌 kt에서 LG로 트레이드되고 나서부터 곧바로 주장을 맡아 다시 kt로 돌아오기 전까지 주장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훈련을 하기 전에 트레이드 사실을 통보받았다는 김영환은 "김진 LG 감독님께서 '팀 사정상 이렇게 됐다'고 좋게 말씀해주셨고 저도 예전 트레이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잘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2010년 kt 시절의 김영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0년 kt 시절의 김영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6강 경쟁을 하던 LG를 떠나 최하위 kt로 가게 된 것이 아쉽지 않으냐는 물음에 그는 "그렇다고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일도 아니고, 지금 정신이 없어서 그런 생각을 할 겨를도 없다"고 답했다.

'kt에서는 경기력 외에 코트 밖 리더십도 기대하고 있더라'고 알려주자 김영환은 "그렇다면 더 부담될 것 같다"고 웃으며 "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박)상오 형이나 고참급 선수들에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면서 팀 분위기를 빨리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1-2012시즌이 끝난 뒤 kt에서 LG로 트레이드된 경험이 있다.

김영환은 "제가 리빌딩 전문인가보다"라며 "LG로 올 때도 팀에서 두 번째 고참일 정도로 젊은 선수들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그래서 LG로 오자마자 주장을 맡았는데 이번에도…"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우선 케이티에서 다음 시즌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을 한 장 받아왔으니 긍정적인 부분인 것 같다"며 "팀이나 감독님 스타일을 빨리 파악해서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동현(41) 감독과는 kt에서 함께 선수로 뛰어본 사이다.

김영환은 "사실 그게 더 불편할 수 있다"고 웃으며 "저를 잘 아시는 분이라 조금이라도 나태해지면 더 강하게 질책하실 것 같아서 더 부담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해 가야고를 나온 그에게 'kt 연고지 부산과 LG 연고지 창원 가운데 어디가 더 가까우냐'고 묻자 "거리는 둘 다 똑같이 40분 거리"라고 답했다.

다시 kt로 돌아온 김영환은 "남은 시즌 잘 마무리하고 비시즌에 열심히 노력해서 다음 시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kt 미래가 더 좋아졌다는 평을 들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09: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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