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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트럼프 우려 딛고 상승…2,080선 넘봐(종합)

외국인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전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일 트럼프 우려를 딛고 상승 출발해 2,08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66포인트(0.56%) 오른 2,079.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37%) 오른 2,075.31로 출발하며 전날 내줬던 2,070선을 회복한 뒤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기업 실적에 대한 실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정책에 대한 우려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7.04포인트(0.54%) 하락한 19,864.09에 거래를 마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이 인위적인 통화가치 평가절하를 비난하며 중국, 일본, 독일을 언급해 원/달러 환율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애플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고 나스닥은 장 후반 상승에 성공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증시도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 25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3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기관은 60억원어치, 개인은 42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0.15% 내린 197만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장중 5만4천900원까지 오르며 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86% 오른 5만4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부진으로 전날 9%대 급락했던 현대모비스는 하루 만에 반등해 1.86% 오른 24만6천500원에 거래됐다.

삼성생명(-0.90%), 신한지주(-0.54%)는 소폭의 내림세다.

롯데제과[004990]는 신동빈 회장의 지분 확대 소식에 5.39%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56%), 보험(-0.24%)을 제외한 건설업(1.92%), 기계(1.24%), 의약품(1.16%), 증권(0.78%)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1포인트(0.68%) 오른 620.3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19%) 뛴 617.30으로 출발해 역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GS홈쇼핑(3.04%), 에스에프에이(2.27%), 코미팜(1.95%), 카카오(1.16%)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도 오름세다.

전날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를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넵튠[217270]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10: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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