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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의 국산품 애호운동 실패 위기"

지난 1월 8일 북한의 대표적인 경공업공장인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시찰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월 8일 북한의 대표적인 경공업공장인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시찰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곽명일 기자 =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산화' 장려 정책에 따라 북한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신제품 생산에 나섰지만 열악한 품질로 인해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당하면서 국산품 애호운동이 실패로 끝날 위기에 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일 보도했다.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RFA에 "전국의 주요 식료공장들에서 시작된 판매부진 현상이 피복류를 생산하는 경공업 공장들과 외화벌이 기관들까지 번지고 있다"며 "제품 판로가 막힌 경공업 공장들은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만포시 '압록강 타이어공장'에서 생산한 고무장갑 중 빨래 장갑은 중국 돈 5위안(한화 850원), 어업용 고무장갑은 중국 돈 12위안으로 중국산 제품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품질은 훨씬 뒤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강도 소식통은 "(북한은) 중국산 (수입)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서 국산품의 가격이 비싸지는 것도 문제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국산품은 중국 상품을 따라갈 수가 없다"며 중국 상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춘 국산품은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산 기초식품공장에서는 제품이 팔리지 않자 아예 유효기간조차 표기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사례는 양강도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2015년 신년사에서 "모든 공장, 기업소들이 '수입병'을 없애고 원료, 자재, 설비의 국산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nkfutu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09: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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