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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격퇴전 동맹' 시리아 쿠르드계에 장갑차 지원"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미국 주도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미국 장갑차가 처음 투입됐다고 시리아민주군(SDF)이 밝혔다.

IS 격퇴전의 지상군 역할을 하는 SDF의 탈랄 셀로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하사케에서 "미국 장갑차량이 처음으로 SDF에 공급됐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SDF는 쿠르드계와 아랍계로 구성됐지만 쿠르드계 민병대 '인민수비대'(YPG)가 주축을 이룬다.

서방의 IS 격퇴전 동맹이지만 터키는 이들을 테러조직으로 분류한다.

앞서 터키는 트럼프 행정부에 YPG와 협력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셀로 대변인의 발언은 터키의 이러한 요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쿠르드계 민병대 '인민수비대'
시리아 쿠르드계 민병대 '인민수비대'[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이라크군이 모술대학 등 모술 동부를 대부분 장악하며 IS 심장부로 계속 진격하는 반면 락까 탈환작전을 비롯한 시리아 IS 격퇴전은 별다른 전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국의 한 중동 전문가는 "시리아내전이 반군의 패배로 기운 상황에서 서방이 IS를 강하게 밀어붙이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면서 "서방이 작전에 속도조절을 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라고 말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2/01 0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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