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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박지원 회동…'개혁정부' 공감·朴 "함께하긴 힘들어"(종합)

송고시간2017-01-30 17:17

朴 "潘, 새누리당 입당엔 부정적 답변…신당 창당 고려하는 듯"

박지원, 潘 만나 "함께 하기 힘들다"
박지원, 潘 만나 "함께 하기 힘들다"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을 가진 사실을 공개하면서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 입당을 원하더라도 지금은 받을 수 없고 함께 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고 밝히고 있다. 2017.1.30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임형섭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30일 회동을 하고. 개혁정부 창출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 전 총장과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모처에서 1시간 정도 만났다고 박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정권을 청산하고 개혁정부가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고, 반 전 총장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에게) 귀국 후 일련의 언행에 대해 우리가 납득할 수 없다는 점을 전달했다"면서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 입당을 원하더라도 지금은 받을 수 없고 함께 하기 힘들다는 말씀을 분명히 드렸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아닌가.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함께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반 전 총장이 보수 여권으로 가건, 야권으로 가건 반 전 총장이 결정할 일이지만 태도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과연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듭 말씀드리지만 설사 반 전 총장이 국민의당을 노크하더라도 우리가 함께 할 수 없다"면서 "보도를 보니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도 저와 같은 의사를 피력했는데, 손 의장과 궤를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반 전 총장이 어떻게 할 지는 저에게 말씀하신 바 있지만 그것은 그분의 몫이고 우리는 우리의 원칙대로 간다"면서 "우리는 손 의장과 정운찬 전 총리를 비롯해, 그리고 본인이 원하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 대표 등과 함께 해 강한 경선을 통해 정권교체의 길로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반 전 총장에게 '새누리당에 가서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거기에 대해선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면서 "반 전 총장은 신당 창당을 고려하는 것 같다. (반 전 총장은) 굉장히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더라"고 전했다.

아울러 개헌문제와 관련해 반 전 총장은 대선 전 개헌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반 전 총장 측은 박 대표와의 회동 자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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