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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 간행본, 퇴도선생일기 등 대구시문화재 지정

송고시간2017-01-30 15:59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구시는 삼국사기 간행본, 북정록, 이수충가 소장 전적 등 3건을 유형문화재로, 판소리 보유자 주운숙(64)씨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유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한 삼국사기는 고려 인종 때 김부식 등이 편찬한 것을 18세기에 현종실록자로 간행한 책이다.

조선 시대에 5차례 간행본 가운데 마지막으로 인쇄한 것이다.

1711년 숙종이 아들이자 후에 영조가 되는 연잉군에게 하사했다.

삼국사기 간행본
삼국사기 간행본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80호 북정록은 조선 효종 때 나선정벌 조선군 사령관으로 참전한 신유가 기록한 원정일기 원본이다.

1658년 4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115일간 출정 전말, 각지에서 차출한 명단, 날씨·행군·야영, 러시아군과 벌인 전투상황 등을 기록했다.

해외파병 관련 기록이어서 조선 시대 외교·군사 연구에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받는다.

북정록
북정록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81호 이수충가 소장 전적은 비아, 이아주소, 퇴도선생일기, 한시 원고 등 집안에 전해 내려온 4종 21점이다.

비아는 297개 사물 명칭을 설명한 책이고, 이아주소는 중국 유의어 사전 '이아' 해설서다.

조선 전기 간행한 금속활자본으로 퇴계 선생 장서인이 찍힌 수택본(手澤本)이다.

가전(家傳) 경위를 묵서해 책 소장자와 전래 경위를 알 수 있어 자료 가치가 높다.

퇴도선생일기는 1542∼1544년에 퇴계가 쓴 일기를 한 책으로 묶은 것이다. 후손이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퇴계 생활일기 가운데 남은 유일본으로 암행어사 활동 내용을 서술하는 등 기존 퇴계 연보를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시 원고인 '전 학봉 시고(傳 鶴峰 詩稿)'는 작품 희소성, 독특한 글씨체, 작품 수준 등 여러 면에서 가치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무형문화재 제8회 주운숙씨가 연행하는 동편제 판소리 '심청가'는 전통 판소리 발성과 가락 진행, 수준 높은 공연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판소리 보유자 주운숙씨
판소리 보유자 주운숙씨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한만수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대구시 문화재가 260으로 늘었다"며 "문화유산 발굴과 조사를 지속해 유·무형 문화재를 후손에게 널리 전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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