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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유니버스 왕관은 프랑스 치대생…2위는 아이티지진 생존자(종합)

송고시간2017-01-30 18:06

한국 대표는 준결선 진출 실패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올해 미스 유니버스 왕관은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24)에게 돌아갔다.

미테네어는 30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총 86명의 각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쓴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EPA=연합뉴스]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쓴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EPA=연합뉴스]

프랑스가 미스 유니버스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은 1953년 이후 64년 만이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테네어는 이날 행사에서 "프랑스에서 우리는 최대한의 국제화와 인적 교류를 원한다", "개방된 국경을 통해 세계를 더 많이 여행할 수 있다"며 일부 서방국가의 난민 유입 봉쇄정책을 에둘러 비판했다.

그녀는 치대생으로, 대회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에서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가져간다면 구강 위생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수상자인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왼쪽부터),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EPA=연합뉴스]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 수상자인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왼쪽부터), 프랑스의 이리스 미테네어,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EPA=연합뉴스]

이번 대회의 2위는 아이티의 라켈 펠리시어(25), 3위는 콜롬비아의 안드레아 토바르(23)가 각각 차지했다.

펠리시어는 2010년 30만 명이 숨진 아이티 대지진의 생존자다. 그녀는 이 대지진이 자신의 삶을 가치 있게 한 것은 물론 꿈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시각 연구와 관련한 석사학위를 준비한다는 그녀는 "시각장애인 치료법을 찾는 첫 미스 유니버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제니(23)는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초대받았지만 자국 경찰관들의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 등 현안에 대한 전날 심야 기자회견에 따른 피로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AFP=연합뉴스]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대회[AFP=연합뉴스]

kms123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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