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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회장, 원전 거액손실 책임 사퇴한다

송고시간2017-01-28 15:12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도시바(東芝)의 시가 시게노리(志賀重範) 회장이 미국 원전 사업에서 최대 7천억 엔(약 7조1천400억엔)의 손실을 보게 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8일 전했다.

시가 회장은 이번 거액손실을 본 미국 원전사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로닉(WH)의 사장을 역임한 만큼 경영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차원에서 사임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WH의 대니 로드릭 회장도 사임할 예정이지만, 쓰나카와 사토시(綱川智) 사장은 그동안 전력 및 원전은 직접 담당한 적이 없어서 경질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사안은 도시바 인사 자문기관인 지명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지난해 4~12월 결산 결과와 함께 다음 달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일본전기공업회장을 맡고 있는 시게노리 회장의 사퇴 시점은 2016회계연도(2016년 4월~2017년 3월) 결산 결과가 나오는 오는 5월 전후로 예상되고 있지만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도시바는 회계 부정 파문으로 지난해 6월 경영진을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충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도시바는 미국 원전사업의 대규모 손실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반도체 사업을 분사화하는 한편 원전 건설에서 철수하고 설계와 납품만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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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이충원]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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