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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허장강-이복동생 허준호에 눌린 무명배우…'리얼극장'

배우 지망생 아들과 관계회복 여행…EBS 31일 방송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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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천의 얼굴'이라는 별명을 지닌 명배우 허장강.

그가 요절한 뒤 그의 장남 허기호(65)가 1978년 영화를 통해 데뷔했을 때 대중은 아버지를 쏙 빼닮은 외모와 연기력에 큰 기대를 보냈다.

그러나 대중의 관심은 딱 거기까지였다. 허기호의 배우 생활은 뜻대로 되지 않았고 무명배우에만 머물렀다.

31일 방송될 EBS '리얼극장-행복'에서는 대배우인 아버지의 이름을 평생 등에 업고 고단한 삶을 살았던 배우 허기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버지의 후광이 늘 부담스러웠는데, 자신보다 훨씬 늦게 데뷔한 이복동생 허준호의 성공가도는 그를 더 열등감에 빠지게 했다.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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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하나뿐인 아들 허진우(31)에게도 존경받지 못했다. 무명배우인 탓에 가족에게 경제적 어려움만 안겨줬기 때문.

아들만은 안정적으로 살길 바랐지만 군대에 다녀오더니 돌연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어렵게 허락했더니 아들의 태도는 못마땅한 게 한둘이 아니다. 경제적으로 뒷받침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자신을 소외시키는 아들이 괘씸하기도 하다.

아들 역시 쌓인 건 많다. 언제나 가족이 1순위였던 허진우는 '허장강의 장남'이라는 체면에만 집착하고 어머니와 자신에게는 한 번도 따뜻한 적이 없었던 아버지에게 어느 순간 마음의 문을 닫게 됐다.

SBS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단역 출연만으로 제작진에게 눈도장을 찍을 만큼 재능 있는 그였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다.

그래서 대화만 시작하면 고성으로 끝나버리는 허기호 부자.

자신에게 냉랭한 아들 진우가 답답한 허기호는 처음으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어 본다. 그렇게 떠나게 된 6박 7일간의 중국 시안으로의 여정. 그들은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31일 밤 10시 45분 방송.

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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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31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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