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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지막 애국지사 위제하 선생 별세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에 사는 마지막 독립유공자인 위제하 애국지사가 23일 오후 김해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7세.

위 지사는 1934년 10월경 평북 정주군 갈산면 애도동 자택에서 독서회 조직인 '광조소년회'를 조직해 1940년 3월까지 회장으로 활동했다.

애국지사 위제하 선생 [경남동부보훈지청 제공=연합뉴스]
애국지사 위제하 선생 [경남동부보훈지청 제공=연합뉴스]

위 지사는 '조선을 빛내는 소년회가 되자'는 뜻인 광조소년회 활동을 하면서 민족의식과 조선독립사상을 고취하는 등 수년간 항일운동을 주도했다.

일본 도쿄 사립예비학교에 재학하던 1940년 7월께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40년 8월∼9월께 경기도 파주에서 옥고를 치렀다.

위 지사는 광복 이후 아동·빈민을 위한 복지활동을 펼쳤다.

1963년부터 별세 전까지 아동보육시설인 김해 진우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발전과 국가를 위해 일생을 바쳤다.

진우원 관계자는 "위제하 지사께서 진우원을 운영하면서 평생 불우아동을 양육하고 불우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하도록 선도했던 분이다"고 말했다.

정부는 위 지사의 독립운동 공적을 기려 2010년 3·1절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 3남 3녀가 있다.

빈소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진영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25일 오전 7시 발인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ima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24 11: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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