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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학계 최고 영예 아쿠타가와상, 연극인 출신 소설가 품으로

송고시간2017-01-19 21:32

인기 소설가 온다 리쿠, 나오키상 수상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연극연출가 출신 소설가인 야마시타 스미토(山下澄人·50)가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순수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 수상자로 뽑혔다.

아쿠타가와상 심사위원회는 19일 제156회 수상자로 야마시타 스미토의 '신세카이'(しんせか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마시타 스미토는 극단을 설립해 연극 대본을 쓰고 직접 연출을 한 연극인 출신으로 지난 2011년부터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수상작 '신세카이'는 우연한 기회에 배우를 목표로 홋카이도(北海道)에 온 주인공이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만나 산속에서 공동생활을 하면서 연극을 배우는 날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한편 이날 제156회 나오키(直木)상 수상자로는 '꿀벌과 천둥'(密蜂と遠雷)의 온다 리쿠(恩田陸·52·여)가 선정됐다.

지방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배경으로 다양한 경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경쟁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소설이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초콜릿 코스모스', '흑과 다의 환상', '도서실의 바다'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온다 리쿠는 청춘 소설에서 추리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왔다.

일본문학진흥회는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아쿠타가와상, 나오키상 수상자와 수상작을 함께 발표하고 있다. 아쿠타가와상은 순수문학 작품을, 나오키상은 대중성이 강한 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나오키상·아쿠타가와상 수상자
나오키상·아쿠타가와상 수상자

(도쿄 교도=연합뉴스) 19일 제156회 나오키상과 아쿠타가와상 수상자로 뽑힌 온다 리쿠(恩田陸·52·여·왼쪽부터)와 야마시타 스미토(山下澄人·50). 두 작가는 각각 '꿀벌과 천둥'(密蜂と遠雷)과 '신세카이'(しんせかい)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2017.1.19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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