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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출전 '희비' 울산-전북 '시간과의 싸움'

송고시간2017-01-19 17:24

2월7일 플레이오프 울산, 선수단 조기 귀국

출전권 박탈 전북, CAS에 항소 '신속하게'

울산 현대 사령탑에 오른 김도훈 감독과 김광국 울산 단장[자료 사진]
울산 현대 사령탑에 오른 김도훈 감독과 김광국 울산 단장[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로 예상하지 못했던 출전권을 얻게 된 울산 현대와 제소 절차에 들어간 전북이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울산은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북을 대신해 3번 시드를 받으면서 제주 대신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이에 따라 울산은 다음 달 7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키치(홍콩)-하노이 T&T(베트남) 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당장 AFC 챔피언스리그 선수 등록이 문제다.

원래 오는 23일까지 선수 등록을 마쳐야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을 설득해 등록일을 27일로 나흘 늦추도록 했다.

울산은 시간을 벌었지만, 외국인 선수가 코바 한 명뿐이어서 27일 이후에도 추가 등록을 할 수 있는지를 AFC에 문의하고 있다.

또 대회를 앞두고 예정됐던 AFC의 울산 문수경기장에 현지 실사도 생략하겠다는 결정을 얻어냈다.

울산은 또 해외 전지훈련 일정도 플레이오프에 맞춰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

원래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다음 달 10일까지 전훈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선수단이 보름 정도 앞당겨 오는 26일 조기 귀국하도록 했다.

ACL 출전이 무산된 전북도 시간이 촉박하기는 마찬가지다.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 현대 선수단[자료 사진]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전북 현대 선수단[자료 사진]

다음 달 7일 이전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결정을 받아내야 챔피언스리그 참가 여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전북은 출전권 박탈을 결정한 AFC의 '출전 관리기구(Entry Control Body)'에 박탈 근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현재 AFC 규정에는 '결정일 10일 이내에 박탈 결정에 대한 근거를 ECB에 요청할 수 있고, 그 근거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CAS에 항소할 수 있다'라고 돼 있다.

전북은 ECB 답변을 언제 받을지 장담할 수 없으므로 답변이 오지 않더라도 CAS 제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법적 지원 업무를 맡기고 ECB에 제출했던 소명 자료를 넘겼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 "플레이오프가 열리는 다음 달 7일 이전에는 CAS의 결정을 받아내기 위해 제소 진행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면서 "ECB 답변을 못 받더라도 CAS 항소는 강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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