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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野 3당 정치협상회의' 제안…공동경선 띄우기

송고시간2017-01-19 15:33

"국민의당·정의당이 요구하면 결선투표 양보도 검토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야권 공동경선과 결선투표제 논의 등을 위한 '야 3당 정치협상회의'를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정당"이라면서도 "대통령 한사람 또는 민주당 단독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이 손을 잡고 국민의 마음까지 모아야 가능하다. 특정 정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의 승리가 되게 해야 한다"며 '공동정부론'에 불을 지폈다.

박 시장은 "촛불 시민의 개혁에 대한 열망은 매우 뜨겁고,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정권교체 이후 제대로 개혁을 추진하지 못하면 실망감이 커지고 개혁의 동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촛불 시민과 함께 박근혜 퇴진투쟁에 나섰던 야당이 정권교체와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민주당 단독으로 승리할 수 있다 해도 다른 야당과 함께 정부를 운영하겠다는 분명한 의지 표명과 구체적 제안이 필요하다"며 "여전히 최선의 방법은 광장에서 모든 시민이 참여하는 공동경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다른 정당이 현실적으로 이를 수용하기 힘들다면 다른 방안도 모색할 수 있다"며 "국민의당, 정의당이 결선투표제를 선호한다면 민주당이 대승적인 양보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런 모든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야 3당의 정치협상회의를 민주당이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 회의에서 "공동정부의 원칙과 구체적인 실현 방법, 공동정부가 국민에게 제시할 비전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촛불시민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적폐를 청산하는 개혁을 완수해 가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금 경선 룰을 준비할 것이 아니라 공동정부를 만드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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