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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출산율 하락세 걱정…"학업·재정안정에 젊음 바쳐"

송고시간2017-01-19 15:33

[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지난해 프랑스의 출산율이 2년 연속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 조사 결과 지난해 프랑스 여성 1인당 평균 출산율이 1.93명으로 2014년과 2015년 각각 2명, 1.96명과 비교해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보도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해 25∼29세 여성 100명당 출산율이 11.5명으로 2014년 12.3명에 비해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15∼24세 여성 100명당 출산율도 2.6명으로 전년도 2.7명에서 줄었다.

특히, 지난해 신생아 수는 2년 전보다 3만4천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프랑스에서 1946∼1964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여성이 1990년대부터 20∼40대 구간을 벗어나기 시작해 가임기 여성의 숫자가 꾸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임기 여성들이 아이 낳기를 미루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마리 레노 국립통계청장은 "여성들이 학업을 하거나 안정적인 여건을 조성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있도록 아이를 나중에 낳기로 선택하면서 출산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프랑스의 출산율은 유럽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다.

2015년 프랑스는 출산율이 1.96명으로 1.94명을 기록한 아일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유럽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1.3명으로 나타난 포르투갈이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해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0.4% 늘었다. 신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19만8천명 많았던 덕분이다.

프랑스 인구는 올해 1월 1일 기준 6천690만명으로 집계됐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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