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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도 자기 기억이 어느 정도인지 안다"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원숭이에게도 자기 기억이 정확한지 평가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억력의 자기 평가능력은 그동안 고도로 발달한 뇌를 가진 인간에게만 있는 것으로 생각돼 왔다.

침팬지[게티이미지뱅크제공]
침팬지[게티이미지뱅크제공]

19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준텐도(順天堂) 대학과 도쿄(東京)대학 연구팀은 원숭이에게도 기억력 평가능력이 있다는 논문을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원숭이에게 4개의 도형을 기억하게 한 다음 이 중 한 도형을 보여주고 앞서 본 도형과 같은 건지 선택하도록 하는 훈련을 시켰다.

원숭이가 선택한 답이 맞으면 주스가 많이 나오도록 하고 틀리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게 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 표시와 정·오답에 관계없이 주스가 조금 나오도록 하는 "로 리스크, 로 리턴(저위험 저수익)"표시 중에서 어느 쪽을 선택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다.

실험 결과 원숭이들은 정답을 맞혔을 때 주스가 많이 나오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선택하는 확률이 높았다. 연구팀은 원숭이가 자기 기억에 자신이 있을 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실험할 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뇌 상태를 조사한 결과 기억이 정확한지 평가하는 영역은 전두엽 일부에 있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팀의 미야시타 야스시 준텐도대학 특임교수는 이번 연구가 "복잡한 뇌 기능을 밝히는 성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9 11: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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