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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장수왕의 발자취…남진때 쌓은 파주 덕진산성, 사적됐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파주 덕진산성의 집수지 유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공개된 파주 덕진산성의 집수지 유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고구려가 5세기 장수왕(394∼491, 재위 412∼491) 때 남쪽으로 진출하던 과정에서 임진강변에 쌓은 '파주 덕진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7호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주변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해발 85m의 구릉에 설치된 덕진산성은 인근에 있는 연천 호로고루, 당포성, 은대리성과 함께 고구려가 지은 중요한 방어시설로 평가된다.

장수왕은 427년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천도해 475년 백제 수도 한성을 공격했고 480년 신라 북부를 공격하는 등 남진 정책을 펼쳐 고구려 영토를 북으로는 만주지방 대부분과 남으로는 한강유역을 지나 지금의 충주지역까지 넓혔다.

고구려가 멸망한 뒤에는 7세기 후반 신라가 점령해 토성 바깥쪽에 돌을 쌓아 석축성으로 보수했고, 9세기에도 화강암을 이용해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다. 이어 조선시대에는 광해군 때 강기슭까지 외성(外城)을 조성했다.

현재 덕진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나뉘어 있고, 내성은 표주박 형태다. 외성에는 문이 있었던 터가 두 곳 남아 있다.

파주시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덕진산성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성벽의 구조를 파악하고,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토기 조각을 발견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덕진산성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여러 시기의 축성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파주 덕진산성. [문화재청 제공]
파주 덕진산성. [문화재청 제공]

psh5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9 10: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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