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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美대사 내정자 "대북압박 고삐 늦출수 없어…제재이행 중요"

"대북제재는 이행할 때만 효과 발휘…더 이행해야 할 부분 있다"
"中도 북핵우려에 경제적으로 北과 거리두기 시작…中도움 필요"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행정부의 유엔주재 미국 대사 내정자인 니키 헤일리는 1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대북압박의 고삐를 조금도 늦출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헤일리 내정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대북)제재는 이행할 때만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고, 분명히 북한에 대해서는 (제재이행 측면에서) 더 할 부분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워싱턴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새 미국 행정부의 유엔주재 미국 대사인 니케 헤일리가 18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인준청문회에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
北 '위성 발사' 주장하지만…"실체는 ICBM"(CG)
北 '위성 발사' 주장하지만…"실체는 ICBM"(CG)[연합뉴스TV 제공]

그는 특히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는데도 아무런 말(조치)을 하지 않는 것은 문제다. 북한은 확실하게 잘 주시해야 할 국가"라면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북한의 위협을 그대로 잘 보여주고 대처하려면 중국과 긴밀히 협력해야 하며, 북한에 대한 태도(대북압박 고삐)를 절대 누그러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북한의 핵무기 생산을 목도하고 있고, 그(김정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압박을 무시하고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비핵화의 목소리를 계속 높이는 동시에 북한이 (비핵화를 목표로 일단 핵 개발의)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도록 만들기 위해 중국과 다른 나라들에 대한 압박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일리 내정자는 '중국 역할론'도 역설했다.

그는 "북한 문제에 관한 한 중국의 도움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해서는 러시아의 도움이 각각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서로 동의하지 않을 때는 두려워하지 말고 기꺼이 말해야 하지만,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을 때는 최종 목표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협력할 것인지에 관해 정확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직접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 북한과 약간 거리를 두고 있다"면서 "중국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있다. 북핵은 중국에도 좋지 않다는 것을 지속해서 인식시켜 나가야 하며,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더 가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헤일리 내정자는 또 대북제재 이행에 있어 중국의 협력을 어떻게 끌어낼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도 (북핵에 대해) 매우 걱정하면서 이미 경제적으로는 북한으로부터 물러나기 시작했기 때문에 북한은 지금 독자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북핵이 중국과 역내, 그리고 우리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우리가 아닌 중국의 관점에서 계속 중국에 인식시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을 독려하고, 또 중국에 대해 '당신이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나라'라는 점을 언급하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오른쪽)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CG)
김정은(오른쪽)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CG)[연합뉴스TV 제공]

트럼프 당선인도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고 있지만, 방법론에서는 두 사람 간의 차이점이 느껴진다.

트럼프 당선인은 중국이 북핵과 통상 문제 등에 제대로 협력하지 않으며 '하나의 중국' 정책까지 폐기할 수 있다고 협박하는 강경론자라면 헤일리 주지사는 중국을 잘 설득해 협력을 끌어내야 한다는 대화론자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헤일리 내정자는 이날 동맹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한 많은 동맹국과 동맹체가 필요하다. 미국만의 제재는 통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연대해 함께 제재하고 동맹과 협력해야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9 04: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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