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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국인 친화적 비데 버튼 그림 도입…"외국인 관광객 유인"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화장실 비데의 그림 표시를 외국인 친화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비데의 보급률이 높다는 점을 활용해 한번 방문한 외국인이 다시 찾고 싶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18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화장실공업회는 비데의 조작 패널에 붙은 그림 표시를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게 고치고 이를 회원사인 제조업체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도록 하기로 했다.

즉 소변과 대변 후 물내림 버튼, 비데 세정, 대변 후 세정, 변기 앉는 부분의 개폐, 변기 뚜껑 개폐, 건조, 정지 등을 뜻하는 그림 표시를 일본에서 비데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꾸자는 것이다.

이 단체는 "일본이 자랑하는 화장실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념할만한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가 이처럼 비데의 버튼 표시에 대해서까지 외국인을 배려하려고 하는 것은 개인적인 공간인 화장실 안에서의 경험이 외국에서 온 여행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단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변기를 접한 외국인 중에서는 사용 방법을 몰라서 곤란하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일본 방문자들의 비데에 대한 좋은 평가가 제조업체들이 해외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유독 높은 비데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내 비데의 가정 보급률은 80%를 넘어섰다. 일본에서는 지난 1967년 일찌감치 일본산 비데가 처음 나왔고 의료용으로 주로 쓰이던 다른 나라들과 달리 빠른 속도로 가정에 보급이 됐다.

이에 비해 미국, 영국,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국가에서의 비데 보급률은 3.6% 수준이었다. 아직 비데에 대해 잘 모른다는 사람도 70%나 돼 비데 제조 업계는 해외 시장 확대 여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정부 차원에서도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공공시설 등에서의 화장실 보수와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0년까지 연간 일본 방문자수를 4천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객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日, 비데로 외국 관광객 유인한다
日, 비데로 외국 관광객 유인한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화장실공업회가 18일 발표한 새 비데 그림표시. 이 단체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소변과 대변 후 물내림 버튼과 비데 세정, 대변 후 세정, 변기 앉는 부분의 개폐, 변기 뚜껑 개폐, 건조, 정지 등을 뜻하는 그림 표시를 일본에서 비데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바꾸기로 했다. 2017.1.18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8 22: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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