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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허일영, 이승현·김동욱 결장에 "이 없으면 잇몸"

추일승 "1~2명에 좌지우지되지 않아…1위 탈환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팀 기둥인 이승현과 김동욱이 빠진 상황에서 홈 13연승을 달리던 서울 삼성을 격파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오리온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9-79로 승리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승현이 직전 인천 전자랜드전 발목 부상으로 4주간 결장할 뿐 아니라 김동욱도 왼쪽 어깨를 다쳐 2주간 출전이 어렵다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게다가 부상 복귀전이었던 전자랜드전에서 5득점 7리바운드에 그친 애런 헤인즈에 대해서는 "없는 게 나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

이날 경기에서 오리온은 이승현의 매치업 상대인 김준일에게 1쿼터에만 11점을 내줬고, 2쿼터 한때 17-32로 뒤지며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곧바로 추격을 시작한 오리온은 3쿼터 허일영의 3점슛으로 49-49 동점을 만들었고, 허일영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아넣어 3쿼터 4분 29초를 남기고 52-51으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허일영은 이날 3점슛 4방을 포함 18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일영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삼성의 홈 연승을 깨서 좋다"면서 "이승현과 김동욱이 결장했는데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두 선수를 기다린다고 생각하지 않겠다. 할 수 있는 백업 멤버가 다른 팀보다 많다"면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한다는 생각으로, 올스타전 휴식기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시즌 초반 컨디션이 안 좋고, 슛 시도가 적다 보니 던질 때 급해져 성공률이 낮았다"면서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됐기 때문에 아예 마음을 비웠다"고 봤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팀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두 선수가 빠졌지만, 나머지 선수가 각성해서 잘했다"면서 "오데리언 바셋의 패스타이밍이나 장재석의 리카르도 라틀리프 수비가 굉장히 좋았고, 다행히 외곽슛까지 터졌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추 감독은 "오리온이 한두 명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 팀이란 걸 보여줬다"면서 "내일 부산 케이티 원정전 등 일정이 힘든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줄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1위를 탈환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이상민 삼성 감독은 "이기고 있을 때 집중력이 떨어졌다. 분위기가 좋았는데 자멸해서 아쉽다"면서 "경기력 좋았던 흐름을 우리가 안 좋게 가져가. 올스타전까지 한 경기 남았는데 다시 한 번 팀을 추스르겠다"고 말했다.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4 18:4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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