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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주미 러시아대사, 대러 제재발표 당일 포함 접촉 잦아"

WP-AP통신 등 보도…트럼프측 "정권출범후 양국정상 통화계획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클 플린과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대사가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이 일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익명의 한 고위 미국 관리는 AP통신에 버락 오바마 정부는 플린 내정자와 키슬략 대사 간의 잦은 접촉을 알고 있었다면서 두 사람은 오바마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에 대한 보복조치로 외교관 무더기 추방 등의 고강도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한 지난달 29일에도 접촉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클 플린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행정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인 마이클 플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미 러시아 대사 세르게이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 세르게이 키슬략[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관리는 두 사람이 평소에도 접촉했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새 정부 출범 전에 핵심 인사들이 외국 정부와 접촉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두 사람이 제재발표 당일 여러 차례 접촉한 것은 '트럼프 측이 러시아와 대응책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충분히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발표 다음 날인 30일 강경 대응 예상을 깨고 미국에 맞보복 조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트위터에서 "푸틴의 (대미 보복제재) 유보 결정은 훌륭한 조치다. 그가 똑똑하다는 것을 언제나 알고 있었다"며 푸틴 대통령을 공개 칭찬했다.

이 때문에 당시 미 정치권에선 그동안 서로를 대놓고 칭찬해 온 두 사람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본격으로 '코드 맞추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플린 내정자와 키슬략 대사 접촉 논란과 관련해 "두 사람의 통화가 (12월 29일이 아닌) 12월 30일에 있었다"면서 "당시 전화통화 내용은 주로 트럼프 당선인 취임 이후 양국정상 간의 통화계획 논의에 관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평소 접촉 논란에 대해선 "두 사람이 연말 휴일 시즌 때 문자로 크리스마스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sim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4 04: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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