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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레니얼, 이전 세대보다 더 배웠지만 소득은 낮아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미국에서 '밀레니얼 세대'로 불리는 1980년대 이후 출생자들의 교육 수준은 이전 세대 보다 높아졌으나, 소득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청년단체 '영 인빈서블스'가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의 자료를 토대로 집계해 발표한 결과 현재 25∼34세인 사람의 2013년 기준 중간소득은 4만581 달러(약 4천770만 원)로, 1989년에 같은 연령대인 사람들과 물가상승분을 감안해 비교했을 때 20% 감소했다.

인종별로는 백인이 중간소득 4만7천688 달러로 가장 높았지만,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의 소득 감소폭도 21%로 가장 컸다. 흑인은 2만7천892 달러로 1% 감소했지만, 히스패닉계의 경우 3만436 달러로 이전 세대보다 29% 증가했다.

이런 현상은 1990년대 이후 대학교육을 받은 젊은층이 늘어난 가운데 나타났다. 브루킹스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5∼29세인 사람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은 35.6%로 1990년의 23.2%보다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는 이런 현상에 대해 학자금 부채 증가와 이전 세대보다 낮아진 주택소유 성향이 맞물린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전 세대보다 주택가격 상승 효과를 누리기 어려워진 데다가 학자금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자산 축적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게 CNBC의 설명이다.

미국 일간지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는 이런 내용을 전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배우면 생활이 나아진다는 그동안의 통념이 어긋나기 시작함을 뜻한다"고 풀이했다. 나아가 이 신문은 "그와 더불어 기업이나 정부가 서비스의 기준을 청년에서 장년 이상 연령층으로 옮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저지 주 룻거스대학의 지난해 5월 졸업식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저지 주 룻거스대학의 지난해 5월 졸업식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smi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4 01: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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