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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항공사 잇단 몸집불리기…스파이스제트, 보잉서 205대 구매

4년간 항공 부문 성장률 연간 20% 넘어…2027년 항공여객 5억명 예상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항공사들이 자국 항공 여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앞다퉈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14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인도 항공 여객 점유율 4위인 저가항공사 스파이스제트는 미국 보잉사로부터 최대 205대의 여객기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현재 여객기 42대를 운용하고 있는 스파이스제트는 종전에 주문한 보잉 737맥스 여객기 55대 외에 지난해말 새로 737맥스8 여객기 100대를 더 주문했다고 밝혔다. 또 보잉으로부터 50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기로 했다.

2015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스파이스제트 소속 여객기가 날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스파이스제트 소속 여객기가 날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파이스 제트는 여객기 205대를 모두 구매할 경우 가액이 220억 달러(약 26조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아제이 싱 스파이스 제트 회장은 "스파이스제트는 7분기 연속 흑자와 20개월 연속 90% 이상 좌석 이용률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드문 성공 사례를 보였다"면서 "새 여객기들은 폭발적인 여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스제트 외에도 최근 인도 항공사들은 보잉과 에어버스를 상대로 여객기를 대량 주문하고 있다.

현재 여객기 125대를 운용하는 인도 시장 점유율 1위 항공사 인디고는 이미 2015년 에어버스에 265억 달러 규모의 A320네오 250대를 주문했다.

또 다른 인도 저가항공사 고에어는 지난해 7월 77억 달러 상당의 에어버스 A320네오 72대를 주문했으며 제트에어웨이스도 보잉 737맥스 75대를 주문해 둔 상태다.

인도 항공사들이 이처럼 여객기 대량 주문에 나선 것은 지난 4년간 항공 부문 성장률이 매년 20%를 넘을 정도로 인도 항공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2004년 항공여객 수가 2천만 명에 못 미쳤지만 국내 여행에서 기차 대신 항공기를 택하는 중산층이 늘면서 지난 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항공여객 규모가 9천만 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인도 연간 항공여객 수가 2022년 3억 명, 2027년 5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도 인도가 2031년까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4 08: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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