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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서 날아온 독수리 거제서 탈진…미 동물원 인식표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지난 11일 오전 경남 거제시 둔덕면 한 마을.

몸길이 60cm가량의 독수리 한 마리가 밭에 쳐놓은 그물에 걸려 꼼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곳을 지나던 주민들이 이를 보고 거제시에 신고했다.

거제에서 탈진한 채로 발견된 독수리. [거제시 제공=연합뉴스]
거제에서 탈진한 채로 발견된 독수리. [거제시 제공=연합뉴스](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거제시에 몽골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독수리 한마리가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다. 2017.1.12 kyunglee@yna.co.kr

시는 곧바로 119구조대에 연락해 독수리를 그물에서 떼어내 신고한 주민 소유 창고에 넣어두었다.

독수리는 오랜 기간 비행한 탓인지 탈진한 상태여서 먹이를 제대로 먹지 못했다.

시청 직원들은 독수리 앞에 생닭 2마리를 가져다 놓았으나 입에 대지 않았다.

이튿날 시청 직원들이 다시 창고에 가봤으나 독수리는 여전히 몸을 가누지 못한 채 누워있었다.

간혹 먹이에 입을 댔지만 여전히 기운을 차리지 못했다.

시청 측은 독수리가 13일까지도 기운을 회복하지 못하면 진주에 있는 경상대 야생동물센터로 보낼 계획이다.

독수리 발목에 달린 인식표에는 미국 덴버 동물원이 2016년 달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전문가들은 독수리의 비행 행로에 대해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몽골에서 한반도 쪽으로 날아오다 기운이 떨어져 거제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덴버 동물원이 소유한 독수리를 몽골로 데려가 실험을 위해 인식표 등을 달아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7:5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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