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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유엔 총장 키프로스 평화회담 참석…오늘 중 결론 주목

英·그리스·터키 외무장관도 협상 중재
[그래픽] 키프로스 개요
[그래픽] 키프로스 개요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취임 첫 외국 일정으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분단국 키프로스의 평화회담에 참석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회담 시작을 주재하면서 양쪽에 최선의 결과를 도출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평화 촉구하는 남북 키프로스 주민
평화 촉구하는 남북 키프로스 주민10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수도 니코시아의 유엔 완충지대에서 남북 키프로스 주민이 모여 평화회담의 성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AFP=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과 니코스 코치아스 그리스 외무장관,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도 이날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지루한 줄다리기가 반복되고 있는 회담이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스펜 바르트 아이더 유엔 키프로스 특사는 전날 남북 키프로스가 각각 주장하는 영토 범위를 놓고 결론에 근접했다며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그리스계와 터키계로 나뉜 키프로스는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60년 독립했지만 1974년 터키군이 키프로스 북부를 점령하면서 분단국이 됐다.

협상 참석자들에 따르면 터키계인 북 키프로스 터키공화국은 영토 일부를 그리스계 키프로스공화국에 넘기는 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접경지대에 있는 모르포우의 반환 문제가 협상 진척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모르포우는 오렌지, 사과, 포도 등 과일 주산지로 과거 키프로스 철도 교통의 요지이기도 했던 곳이다.

1964년 '피의 크리스마스'로 불렸던 폭력 사태로 터키계 주민이 쫓겨났다가 분단 직후 그리스계 주민이 남쪽으로 쫓겨나 지금은 터키계가 다수가 됐다.

그리스계 키프로스공화국은 모르포우의 완전한 반환을 요구하고 있지만 북키프로스는 애당초 모르포우 반환은 고려하지도 않았던 사항이라며 맞서고 있다.

함께 춤추는 남북 키프로스 주민들
함께 춤추는 남북 키프로스 주민들10일(현지시간) 키프로스에서 유엔이 통제하는 완충지대에 남북 키프로스 주민이 모여 평화회담의 성사를 촉구하며 함께 춤을 추고 있다. [EPA=연합뉴스]

양쪽은 지도 제작자들을 대동하고 9일부터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아이더 특사는 "역사적으로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이후 스위스에서 세 차례 만나고 있지만 1%의 영토 조정 문제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앞서 유엔은 2004년 코피 아난 사무총장 재임 때 통일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나 그리스계 키프로스공화국 주민의 반대로 통일을 이루는 데 실패했다.

minor@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7: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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