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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테러불안 터키, 외국자본 M&A 급감…"작년 韓 CJ 최대"

"계약금액 규모 반토막"…"韓·日만 투자 늘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지난해 외국 자본의 터키기업 인수가 급감한 가운데 최대 인수합병 거래의 주체는 한국의 CJ로 나타났다.

12일 터키 일간지 휘리예트 등에 따르면 지난해 터키 인수합병(M&A) 계약 규모는 77억달러(약 8조9천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이후 최소 규모로, 2015년에 견줘 절반 아래로 위축됐다.

인수합병 계약 1건당 평균 규모도 2015년 6천700만달러(약 760억원)에서 지난해 3천100만달러(약 36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작년 터키 인수합병 시장의 부진은 외국인의 투자 규모가 67%나 급감한 영향이 컸다.

쿠데타와 잇단 테러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과 일본만 터키에 투자를 늘려 양대 인수합병 투자 국가로 기록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터키 앙카라의 한 영화관에서 포스터를 보는 관객
터키 앙카라의 한 영화관에서 포스터를 보는 관객[AP=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터키 인수합병 시장에서 계약금액이 5억달러가 넘는 대형 거래는 1건 밖에 없었다. 주인공은 한국의 CJ 그룹이다.

CJ는 터키 최대 극장 체인 '시네맥시멈'을 운영하는 마르스엔터테인먼트그룹을 6억8천800만달러에 인수한 것으로 터키에서 보도됐다. 당시 한국에서 공개된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 금액은 7천919억원이다.

시네맥시멈은 터키 전역에 500개 상영관을 갖고 있다.

CJ CGV가 이 계약을 최종 확정 체결한 것은 지난해 6월 중순 경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하기 약 2주 전이고, 쿠데타가 발생하기 약 한 달 전이다.

재터키한국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협상과 의사결정이 한두달만 늦게 진행됐다면 계약 세부조건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6: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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