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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찰, 반중국 시위 참가자 10명 체포…"정치 탄압" 반발

앰네스티 "작년 홍콩 인권상황, 주권반환 이후 최악"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홍콩 경찰이 반(反)중국 성향 시위를 벌인 10명을 체포하자 정치 탄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홍콩 경찰은 작년 11월 홍콩 주재 중국연락판공실(중련판) 앞에서 시위를 벌인 딕슨 차우(周嘉發) 사회민주연선(社會民主連線) 부비서장과 데렉 람(林淳軒) 데모시스토(香港衆志) 당원 등 10명을 불법집회 참가, 치안문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차우 부비서장 등 체포된 범민주파 인사들은 작년 11월 6일 중련판 앞에서 시민 4천여 명과 함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홍콩 기본법(헌법) 해석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충돌했다.

전인대는 이튿날 '홍콩 독립'을 지지하는 인사들의 공직 임용을 원천 불허하는 규정을 채택, 홍콩 입법회의원(국회의원격) 취임 선서에서 홍콩 독립을 옹호한 영스피레이션(靑年新政) 소속 식스투스 바지오 렁(梁頌恒) 전 의원과 야우와이칭(游蕙禎·여) 전 의원 등 2명이 퇴출당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사회민주연선과 데모시스토 당원들은 12일 경찰청사 앞에서 경찰의 당원 체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체포가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찰이 지난 8일 홍콩 공항에서 네이선 로(羅冠聰·24) 데모시스토 주석을 폭행한 친(親)중국파 인사를 아무도 체포하지 않았다며 차별적인 처사라고 지적했다.

조슈아 웡(黃之鋒·20) 데모시스토 비서장은 경찰이 로 주석과 렁쿽훙(梁國雄) 사회민주연선 주석 등 범민주파 의원 4명의 선서 파행 여부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시민불복종 활동가들에게 대한 숙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11일 배포한 보고서에서 작년 홍콩 내 인권상황이 1997년 주권반환 이후 최악이라고 주장했다.

앰네스티는 중국이 민주적으로 선출된 의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방향으로 홍콩 기본법을 해석함으로써 홍콩의 법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홍콩서 中에 '사법독립 보장' 요구 시위
홍콩서 中에 '사법독립 보장' 요구 시위(AP=연합뉴스) 2016년 11월 6일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3: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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