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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정명훈 공백'에 시름…수석객원지휘자 20일 데뷔

오는 20일 취임 연주회를 갖는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자료제공=서울시향]
오는 20일 취임 연주회를 갖는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자료제공=서울시향]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서울시향이 지휘자 정명훈의 사퇴로 야기된 예술감독 공백을 메우고자 수석객원지휘자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향은 오는 20~21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수석객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의 취임 연주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슈텐츠는 차기 예술감독이 정식 부임할 때까지 서울시향의 연주력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맡은 수석객원지휘자 중 1명이다.

독일 출신의 슈텐츠는 정통성에 기반을 둔 선 굵은 연주로 주목받는 지휘자라고 서울시향은 전했다.

슈텐츠는 올해 4번 서울시향을 지휘한다.

또 다른 수석객원지휘자인 티에리 피셔는 6번 서울시향 무대에 오르는데 오는 3월 취임 연주회를 연다.

그러나 이들의 신분이 수석객원지휘자인 점, 이 때문에 장기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나가기는 어렵다는 점 등 때문에 서울시향 연주력 제고에 큰 도움을 주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온다.

정명훈은 2006년 1월부터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후 단원 선발부터 연주력 향상, 레퍼토리 확장에 이르기까지 서울시향을 완전히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2015년 말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와의 갈등 끝에 사퇴했다.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 개관 콘서트 무대에 오른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 개관 콘서트 무대에 오른 정명훈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모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후 서울시향은 그의 공백을 메우고자 수석객원지휘자 도입하고 차기 상임지휘자를 물색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유료 티켓 판매율이 줄고 연주력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벌써 나오는 상황이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정명훈 사퇴의 충격이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최근 공연 횟수를 늘리며 유료 티켓 판매율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며 "수석객원지휘자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상임지휘자 공백을 일부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향은 자문을 거쳐 선정한 10여명 안팎의 외국인 지휘자들을 올해 말까지 객원지휘자로 초청해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 뒤 차기 예술감독을 최정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슈텐츠는 이번 공연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장송적 노래',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1번, 슈만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특히 스트라빈스키의 '장송적 노래'는 아시아 초연되는 것이다.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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