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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서산 지곡 교차로'…화학운반차량 잇단 전복사고

주민들 "폭발사고 우려 커 사고 방지책 마련해달라"

(서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독성물질이나 화학제품을 실은 차 사고가 잇따르면서 폭발사고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충남 서산시 지곡면 일대 주민들이 마을 인근 교차로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대형차량 전복사고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11일 오전 인근 대산공단에 있는 롯데케미칼에서 에틸렌글리콜(부동액 원료)을 싣고 구미공단으로 가던 대형 탱크로리가 전복돼 원료 6천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곡교차로에서 전복된 탱크로리 차량
지곡교차로에서 전복된 탱크로리 차량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학물질 유출에 따른 환경오염을 막으려고 해당 부서 공무원들이 출동해 유출물 제거에 나서는 등 긴급방재작업을 벌였다.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 1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LPG(액화석유가스) 적재적량 2만kg을 운반하던 대형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과속이나 운전미숙 등 주로 차량 운전자 부주의로 조사됐다.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곳은 서산시 지곡면 화천리 419-1번지 인근 지곡 교차로다. 대산 석유화학단지에서 생산하는 각종 화학제품을 싣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대형트레일러 등이 국지도 70호선을 이용하기 위한 주요 진입 도로다.

지난해 7월 70호선 모든 구간이 완전 개통돼 대형차량의 통행량이 증가하면서 이곳 교차로에서 차량 전복을 비롯해 크고 작은 사고가 빈번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말이다.

주민들은 화학제품 운반차량의 잦은 사고가 폭발이나 화재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과 화학물질 누출에 따른 2차 피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주민 유모(54·서산시 지곡면 화천리)씨는 "이곳 교차로에서 폭발물질이나 독성 화학물질을 실은 대형차량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피해를 볼까 걱정하는 주민이 늘고 있다"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진입로 회전구간에서 속도를 늦추지 않고 차량이 진입해 넘어가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입로 입구에 과속감시 카메라 설치를 추진하는 한편 도로 구조상 문제점을 조사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1: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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