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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귀국' 반기문·문재인 테마주, 동반하락(종합2보)

'정치테마주 손대면 쪽박' 경고에 맥 못 춰…금감원, 특별조사반 운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과 더불어 정국이 대선국면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지만, 대선테마주들은 12일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다른 유력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주들도 지지율 상승이라는 호재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는 광림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99% 떨어진 7천590원에 마쳤다.

광림은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호씨가 사외이사로 있어 '반기문주'로 분류됐지만, 최근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 총장의 외조카가 대표이사를 맡은 지엔코[065060]도 5.24% 하락한 7천780원에 마감했다. 지엔코의 모회사로 한국거래소의 테마주 감시 종목에 든 큐로홀딩스[051780]는 4.02% 떨어졌다.

이밖에 한창[005110](-6.58%), 성문전자[014910](-5.22%), 씨씨에스[066790](-4.81%)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 전 총장의 귀국을 불과 몇시간 앞두고 관련주들이 약세로 마감한 것은 그의 또다른 동생 반기상씨와 조카 반주현씨가 미국 법원에 뇌물혐의로 기소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관측됐다. 반 전총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미국 사법당국은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반기상씨와 반주현씨가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뇌물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야권의 유력 대선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관련 종목들도 줄줄이 내려갔다.

이날 오전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의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 문 전 대표가 일주일 전보다 1.1% 포인트 높은 27.9%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사내이사가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출신이라는 이유로 문재인 테마주로 거론되는 대성파인텍[104040]은 전날보다 3.50% 내린 3천860원에 마쳤다.고려산업[002140]은 6천610원으로 3.36% 하락했다. 뉴보텍[060260](-3.98%), 우리들제약[004720](-3.48%), 우리들휴브레인[118000](-3.32%)도 약세를 보였다.

유력 정치인 테마주들의 무더기 하락은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추종매매 주의령을 내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도 정치 테마주 16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이들 종목에 투자한 개인 10명 가운데 7명꼴로 손실을 봤으며 평균 손실금액이 191만원에 달했다고 전날 밝혔다.

거래소는 또 테마주의 시세를 조종해 부당하게 투자수익을 챙긴 '작전세력'을 적발, 금융감독당국에 통보했다며 "실적 호전 등 회사의 본질가치와 무관하게 주가가 오르는 종목은 뇌동 매매를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도 대선을 앞두고 정치테마주를 둘러싼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정치테마주 특별조사반'을 운영하고 있다.

조사반은 앞으로 6개월간 정치테마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제보를 받아 분석해 기획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16: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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