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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도시' 태백…3년째 눈 없는 속상한 겨울

태백산 눈꽃산행·눈축제 등 겨울철 대표 관광콘텐츠가 바로 눈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눈의 도시' 강원 태백에 눈이 오지 않는다.

태백은 연평균 적설량이 1m가 넘고, 적설 기간도 5개월 이르는 명실상부한 눈의 도시다.

2008년 겨울 태백 도심[연합뉴스 자료사진]
2008년 겨울 태백 도심[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3년째 눈 없는 겨울이다.

2014∼2015년 겨울 눈 내린 날은 18일에 그쳤다.

2015∼2016년 겨울에도 강설일수가 17일에 불과했다.

강설일수가 42일이었던 2012∼2013년 겨울과 비교하면 최악 눈 가뭄이다.

올겨울도 마찬가지다.

누적 적설량은 1.5㎝이다.

눈은 겨울 도시 태백을 상징하는 관광콘텐츠다.

대표 관광지 태백산국립공원 연간 방문객 절반 이상이 겨울철에 몰린다.

천제단, 장군봉 등 태백산국립공원 정상 일대에 피는 눈꽃을 보기 위해서다.

대표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 주제도 '눈·사랑 그리고 환희'이다.

태백산 눈축제 눈 조각 작품[연합뉴스 자료사진]
태백산 눈축제 눈 조각 작품[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태백산 눈축제가 13일 개막하지만, 현재 태백에는 눈이 없다.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황지연못 문화광장, 드라마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 등 눈 조각 전시장에 쌓인 인공눈과 태백산, 함백산, 연화산 정상 일대에 드문드문 남은 눈 흔적이 전부다.

기상청 중기예보에도 21일까지 눈 소식이 없다.

태백산 눈축제는 22일 막을 내린다.

그동안 태백산 눈축제는 1월 말에 개최했다.

태백은 매년 1월 말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

정득진 태백시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은 12일 "올해는 이달 말이 설 연휴이기 때문에 개최 시기를 앞당겼는데 눈이 오지 않아 걱정이 많다"라며 "그러나 5만 시민이 온 힘을 다해 손님맞이 준비를 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y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12 0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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