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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충주서 대규모 환영행사…반기문, 본격 대권 행보

송고시간2017-01-11 15:32

주최측 "최대 5천명 참석…무사 귀향 반기는 순수행사"

고향 음성 행치마을에서도 소규모 환영 행사 준비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하는 행사가 오는 14일 그가 학창시절을 보낸 충북 충주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반기문 환영대회 추진위 기자회견
반기문 환영대회 추진위 기자회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귀국 충주시민 환영대회 추진위원회'는 11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오는 14일 오후 2시 30분 충주체육관에서 3천∼5천 명이 참석하는 반 전 총장 환영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환영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충북 출신 국회의원과 시·도 의원, 일부 자치단체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는 "한 가정에서도 시험 합격, 취업 등 경사가 있으면 잔치를 열어 기쁨을 함께 하고 동네에서도 경사가 있으면 다 같이 축하해준다"며 "충주에서 배우고 자라 유엔 수장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고향 사람을 맞이하는 순수한 환영행사"라고 설명했다.

충주는 반 전 총장이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곳이다.

추진위는 "행사 예산은 시민의 자발적 성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며 "정치적 요소는 배제하고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행사"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반 전 총장이 확실히 참석할 것이라고 통보 받았다"며 행사 준비를 위해 뉴욕에서 반 전 총장 관련 영상물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주최 쪽은 애초 반 전 총장의 사진이 들어간 환영 현수막과 대형 애드벌룬 등도 준비했으나 선거관리위원회 질의 등을 거쳐 사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프로그램도 일부 축소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반 전 총장이 처음엔 환영대회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다는 소식을 듣고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 환영대회에 앞서 같은 날 반 전 총장 고향인 음성에서도 규모는 작지만 별도의 환영 행사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음성 시민사회단체는 음성체육관에서 열기로 했던 대규모 환영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그의 고향 마을인 원남면 상당리 행치마을에서 약식 행사를 열기로 했다.

반 전 총장은 14일 음성의 부친 선영에 참배하고 꽃동네를 방문한 뒤 충주로 이동해 모친이 있는 본가에서 하룻밤 머문 뒤 이튿날 상경할 예정이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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