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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WBC 대표팀 발탁…김인식 감독 "꼭 필요한 선수"

송고시간2017-01-11 14:10

해외원정도박 논란 딛고, 대표팀 최종 엔트리 넣기로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 [연합뉴스 TV 제공]

김인식 WBC 대표팀 감독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무리 오승환. [연합뉴스 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이대호 기자 = 김인식(70) 2017년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고심 끝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WBC 최종엔트리에 포함하기로 했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선동열, 이순철 송진우, 김동수, 김광수, 김평호 코치와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오승환 대표팀 승선 여부를 논의했다.

일주일 전인 4일 오승환의 대표팀 발탁을 유보했던 김인식 감독과 코치진은 이날 결론을 내렸다.

회의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다. 대표팀에 넣기로 했다"고 말했다.

마운드에 공백이 큰 대표팀에 미국 메이저리그가 인정하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전력상 꼭 필요한 선수다.

그러나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지난해 1월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한국에 복귀하면 해당 시즌 정규시즌의 50%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오승환의 WBC 출전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었다.

고민을 거듭하던 코칭스태프가 드디어 결론을 내렸다.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는 게 오승환과 대표팀을 위한 일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승환은 6일 개인 훈련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일단 훈련은 열심히 하겠다"며 대표팀 발탁 문제에는 말을 아꼈다.

이제 오승환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와 WBC 출전 여부를 상의해야 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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