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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AI로 오리 수십만 마리 도살…푸아그라 생산 피해

프랑스 푸아그라 생산 농가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 푸아그라 생산 농가 모습[AP=연합뉴스 자료사진]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유럽 최대 가금류 사육 국가인 프랑스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오리 수십만 마리를 도살하는 등 AI 확산 억제에 비상이 걸렸다.

현지 라디오 RFI는 AI 확산을 막고자 5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남부 지역에서 오리와 거위 수십만 마리 도살처분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역에서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인 H5N8이 발견됐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제르도(道)를 중심으로 이미 오리와 거위 30만 마리를 도살 처분했으며 추가로 100만 마리 넘게 같은 조치를 시행할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월 서남부 지역 오리농장 등 90여 곳에서 AI가 발생했는데 중서부 지역으로까지 발생 범위가 넓어졌다.

H5N8은 2006년과 2015년 프랑스에 덮쳤던 AI 바이러스보다 훨씬 강력하다고 현지 전문가들을 분석했다. H5N8 바이러스 감염 시 가금류 치사율은 30%에 이른다.

프랑스 서남부는 프랑스 대표 음식 푸아그라의 원료가 되는 집오리와 거위를 대량 사육하고 있을 뿐 아니라 철새들이 아프리카로 이동하는 경로에 있어 더욱 큰 피해가 우려된다.

푸아그라 생산조합은 도살처분으로 7천500만∼8천만 유로(약 950억∼1천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야생 조류가 옮기는 AI 바이러스는 오스트리아, 독일, 헝가리 등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나 현재는 스위스, 프랑스, 덴마크, 폴란드, 핀란드, 스웨덴 등 사실상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sungjin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1/06 18: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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